오늘은 인천공항에서 괌 아가나 국제공항까지 대한항공 KE113편을 모의 비행해 보았다. 괌 아가나 국제공항은 98년도에 대한항공 747여객기가 추락했던 사고가 났던 곳으로 이후 플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괌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을 즐겨한다. 실제 사고현장을 재현해 보기 위해 괌을 목적지로 삼는 플시머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추락사고가 났던 곳을 비행해 보며 그 당시에 왜 비행기가 추락했는지에 대해서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괌 아가나 국제공항까지 비행을 계획중인 플시머가 있다면 미리 알려주고 싶은 점은 ILS신호를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PMDG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는 ILS주파수는 아가나 공항의 차트상의 주파수와 다르다. PMDG주파수는 실제 주파수가 아니다 보니 ILS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
오늘은 아침일찍 의정부지방법원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새벽 5시경에 일어났다. 집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할 예정이어서 5시부터 8시까지 비행을 할 수 있었다. 콜카타(캘커타)-델리 노선을 선택한 이유는 2012년도에 내가 실제 콜카타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던 기억이 있어서였다. 그 당시에는 보잉 737기종이었으나 나는 보잉 777기종을 택해서 비행을 하게 되었다. 비행은 IFR비행이 아닌 VFR비행이었다. 즉 관제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FMC와 GPS에 의존해서 비행을 했다. 착륙전 500피트 전까지 GPS에 의존해서 비행을 했다. 500피트 이하로 진입할 무렵부터는 오토파일럿과 오토스로틀을 모두 끄고 수동으로 착륙을 했다. ILS에 의존해서 착륙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ILS착륙을 많이 하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