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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일찍 의정부지방법원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새벽 5시경에 일어났다. 집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할 예정이어서 5시부터 8시까지 비행을 할 수 있었다. 콜카타(캘커타)-델리 노선을 선택한 이유는 2012년도에 내가 실제 콜카타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던 기억이 있어서였다. 그 당시에는 보잉 737기종이었으나 나는 보잉 777기종을 택해서 비행을 하게 되었다. 비행은 IFR비행이 아닌 VFR비행이었다. 즉 관제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FMC와 GPS에 의존해서 비행을 했다. 착륙전 500피트 전까지 GPS에 의존해서 비행을 했다. 500피트 이하로 진입할 무렵부터는 오토파일럿과 오토스로틀을 모두 끄고 수동으로 착륙을 했다. ILS에 의존해서 착륙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ILS착륙을 많이 하다보면 게임을 하는 재미가 없다. 그래서 ILS가 아닌 RNAV어프로치로 착륙을 시도했다. 

아래는 오늘 비행을 마치고 델리 인디라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공개한다. 에어인디아 AI21편의 노선을 그대로 복원하였다. 순항고도는 38,000ft, 순항속도는 대략 420노트정도였다.

위에 화면은 콜카타에서 델리까지 향하는 항로(LNAV)와 고도, 속도(VNAV)를 보여준다.

아래는 Flight Simulator(플심)을 통해 내가 직접 운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종은 보잉777-200LR(Boeing 772LR)

RNAV어프로치는 ILS를 통한 어프로치보다 정밀하지 못 하다. 위에 비디오에서와 같이 활주로 중앙에 정렬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상은 오늘 새벽 6시경에 컴퓨터를 통해서 에어인디아 AI21편을 재현해보았다. 실제와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마치 나 스스로 비행기 기장이 된 기분이 든다. 보잉777기장말이다..ㅎㅎ

 

위에 비디오는 어느 외국인이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델리 착륙 장면이다. 실제와 가상현실의 차이점을 대략 옅볼 수 있다. 4분30초 시점이후부터 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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