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렌즈리뷰] 시그마(Sigma) 17-70mm F2.8-4 DC OS Macro Zoom 렌즈(Lens) 5년간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내가 2013년에 병행수입품으로 처음 구매해서 2018년까지 총 5년간 사용한 시그마 17-70mm F2.8-4 DC OS Macro Zoom Lens에 관한 나만의 사용후기에 관한 것입니다. 이 제품은 일단 짧게 이야기해서 "괜찮고 무난한 렌즈"입니다. 넓은 화각에 적당한 줌렌즈로 사용이 가능하고, 접사(Macro)기능까지 있어서 촬영하기 좋은 렌즈입니다. 이 렌즈는 또한 디테일(Detail)이 살아나는 렌즈입니다. 그리고 색감도 아마 모든 Digital-SLR렌즈 중에서 가장 부드럽다고 생각합니다. 인물사진을 촬영하면 뽀사시한 느낌의 부드러운 색감이 아주 잘 살아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광각에서 망원으로 줌을 땡길때 조리개값이 커져서 높은 심도 촬영이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그리 좋지 못 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것을 빼면 정말 괜찮은 렌즈입니다. 매크로 성능이나, 손떨림 방지기능도 굉장히 우수한 편입니다. 나는 매크로 사진을 즐겨 찍는데, 굳이 내가 가지고 있는 탐론 90mm렌즈로 갈아끼우지 않아도 곤충 접사나 식물 접사사진 촬영에도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2018년 12월경부터 초점이 잡히지 않는 고장으로 말미암아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렌즈였는데 더 이상 사용하지 못 하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렌즈캡을 분실해서 인터넷으로 통해 사제캡을 사서 장착하였습니다.

렌즈의 옆면에 시그마(Sigma) 17-70mm F2.8-4 Macro OS Lens라는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오토포커스 버튼과 Optical Stabilizer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Optical Stabilizer란 광학안정기라는 뜻으로 손떨림방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간혹가다가 오토포커스 버튼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건들여서 메뉴얼 상태에서 왜 초점이 안 잡힐까하며 당황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아예 오토포커스 버튼이 없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겐코 MCUV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손떨림방지 버튼과 오토포커스버튼이 잘 보입니다. 손떨림방지 버튼이 아예 없는 것이 훨씬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사진을 찍을때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는 것을 선호하지 손떨림방지기능이 없는 상태를 더 선호하는 사람을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이 렌즈를 추천할 것인가? 라고 물어보면 나는 추천할 것입니다. 이 제품은 가성비가 굉장히 높은 렌즈입니다. 다용도렌즈로 매우 좋은 렌즈입니다. 중고나라에서는 15만원 이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신품렌즈 보다는 중고로 저렴한 가격에 장만해서 사용한다면 가성비는 더욱 더 높아 집니다. 2013년에 이 렌즈를 살때도 가성비때문에 이것을 골랐는데 여전히 이 렌즈는 가성비가 매우 높습니다. 오히려 5년이 지난 지금은 가성비가 더욱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표준줌렌즈를 산다면 나는 이 제품을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추천할 것입니다. 5년 사용하고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용산 시그마센터에 가서 수리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아래 업로드하는 사진은 시그마 17-70mm로 촬영한 사진으로 이 제품의 특징을 알아보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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