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렌즈] 시그마(Sigma) 17-50mm F2.8 EX DC OS 렌즈 1개월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얼마전에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국민렌즈로 잘 알려진 시그마 17-50mm F2.8 EX DC OS렌즈에 관한 것입니다. 시그마 렌즈에서 EX의 뜻은 품질이 아주 좋다는 뜻입니다. 아마도 Excellent라는 영어단어에서 따온듯 합니다. 그리고 DC의 뜻은 크롭바디용이라는 뜻입니다. 이 렌즈는 크롭바디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풀프레임바디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OS는 Optical Stabilizer라는 뜻으로 손떨림방지를 뜻합니다. 이 렌즈는 내가 올해 1월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구입한 것입니다. 원래는 시그마 17-70mm F2.8-4를 사용했는데 초점이 잡히지 않는 고장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중고나라에서 새로 구입했던 것입니다. 

이 렌즈는 인물촬영에 매우 좋습니다. 가변조리개가 아닌 고정조리개로 F2.8의 조리개로 50mm 화각까지 찍을 수 있다보니, 높은 심도의 인물사진촬영에 매우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낮은 심도로 조절이 가능하니, F2.8의 고정조리개는 아주 큰 매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조리개값이 낮다보니 실내촬영에서도 매우 유리합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조리개 F2.8에 맞추고 손떨림방지까지 켜고 촬영하면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 값이 작다는 것은 촬영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이것은 렌즈의 크기가 아주 큽니다. 직경이 Φ77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내가 본 렌즈 중에서는 가장 크기가 큽니다. 예전에 쓰던 시그마 17-70mm도 렌즈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보다 더 큽니다. 

이 렌즈는 전체적인 스펙은 좋지만 17-70mm에 비해서 치명적인 단점은 초점거리가 50mm로 화각이 너무 넓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시그마 17-70mm도 초점거리 70mm로 화각이 너무 넓다고 느꼈는데, 이보다 초점거리가 더 짧습니다. 결국은 70mm의 초점거리와 화각마저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 제품은 인물사진촬영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마렌즈 특유의 소프트한 느낌의 색감과 작은 조리개값(F2.8)을 잘 살리면 정말 좋은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내가 시그마 17-50mm로 촬영한 사진들의 예입니다. 카메라 렌즈의 성능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은 국민렌즈, 시그마 17-50mm F2.8 EX DC OS렌즈에 관한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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