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비교분석] 인베가(Paliperidone or Risperidone)와 자이프렉사(Olanzapine) 비교

가장 널리 처방되는 2가지 조현병약물 비교분석......

비교대상은 인베가(팔리페리돈, 리스페리돈 포함)와 자이프렉사(올란자핀)입니다. 내 동생이 2가지 약물 모두 따로따로 5년 이상 장기복용하며 살아왔습니다. 조현병을 앓고 살아가는 내 동생의 경험을 지켜보고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인베가에 관한 요약

인베가는 진정기능이 약합니다. 즉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효과는 매우 적습니다. 대신 생각 자체를 못 하게 방해해서 망상, 환청등의 정신과적 문제를 발생시키지 못 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인베가는 주로 도파민에 작용합니다. 세로토닌에 크게 작용하지 못 하다보니, 환자들이 느끼기에 "더러운 약물", "악질약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호자나 의사입장에서는 생각 자체를 차단하니 더 큰 효과를 보인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환자가 직접 느끼는 것과 의사, 보호자가 직접 판단하는 것은 크게 상반된다는 것입니다. 환자들은 인베가를 혐오하지만 보호자나 의사들은 가장 선호하는 약물입니다. 

자이프렉사에 관한 요약

자이프렉사는 인베가와 작용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자이프렉사는 도파민보다는 세로토닌에 크게 작용합니다. 세로토닌에 크게 작용한다는 말은 다른 말로 "진정기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환자들이 느끼기에 마음이 차분해 지고, 평화로워지며 살면서 행복감을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자이프렉사는 환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아서 "복약순응도"라는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입니다. 하지만 자이프렉사는 도파민에 작용하는 효과가 미미하다보니, 약간의 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나 의사는 약간의 망상이 있는 것이 큰 문제으로 여겨서 이를 때려잡지 못 하는 올란자핀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합니다.하지만 자이프렉사는 세로토닌에 강한 작용을 보여서 환자들은 매우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삶이 행복합니다. 즉 자이프렉사는 음성증상 개선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의사나 보호자는 약간 엉뚱한 말을 하는 환자를 못 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자이프렉사를 복용하며 살아가는 환자들의 상태는 준조현증(하이포조현병)이라고 표현함이 옳습니다. 조현증 증세가 약간 있는 상태이지만 환자가 이를 현실과 잘 구분해서 정보를 처리하고 행동하는 상태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 단계는 아니지만 가족이나 의사들은 이 상태에 대해서 별로 좋게 바라보지 않는다. 왜냐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단약을 해서 병증이 재발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환자가 느끼기에 조현병이 완전히 다 나은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 단계의 준조현증이기 때문이다. 올란자핀은 세로토닌에 강력하게 작용해서 중추신경을 강하게 억제하여 조현증 재발을 막는 것으로 인베가와는 완전히 다른 작용기전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자이프렉사가 치료효과는 인베가 보다 우수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잘 치료가 되어서 환자들이 병이 다 나았다고 착각하기 쉬운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의사들은 자이프렉사에 대한 처방을 많이 꺼리게 된다. 사실 단기적 효과만으로 보면 인베가가 자이프렉사의 효과를 따라가지 못 한다.

위키백과에서 항정신병약물에 관한 정보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이 클로자핀, 

두번째가 바로 자이프렉사이다. 

세번째가 인베가, 

네번째가 큐티아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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