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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떡볶이집들이 대부분 장사가 잘 되어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 어릴때만해도 떡볶이하면 거의 무조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노점 떡볶이가 대세였다면 요즘 떡볶이는 매장에서 먹는 고품격 떡볶이의 시대라고도 할 만하다. 떡볶이를 만든다면 조리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다양하지만, 요즘 떡볶이는 가맹점 떡볶이집이 대다수여서 이미 정해진 레시피대로만 조리를 하다보니 프랜차이즈 업체명만 안다면 대충 어떤 맛일지 짐작이 가능하다. 나는 그중에서 신전떡볶이에 대해서 언급한다. 신전떡볶이하면 떠오르는 것이 어린 학생들을 겨냥한 가성비 떡볶이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고품격이라기 보다는 싼 티가 없지 않아 있다.
다음은 신전떡볶이를 포장주문을 해서 집에서 개봉한 모습이다.
요즘 모든 떡볶이집들은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떡볶이가 "더 맵다"고 광고를 한다. 실제 사람들도 떡볶이는 매운 맛에 먹는 것이다라고 하며 너도 나도 조금이라도 더 매운 떡볶이집을 찾는다. 나도 마찬가지로 떡볶이는 매운 맛에 먹는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지만 실제 매운맛을 주문해서 먹어보니 "정말 맵다". 그리고 신전떡볶이의 영업전략은 허위 광고이다. 신전떡볶이에는 "매운맛", "보통맛", "순한 맛", "좀 더 순한 맛"이라고 있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실제 "매운 맛"은 정말 끝장이 날 정도로 맵다. 실제 먹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맵다. 그리고 보통맛도 실제 맛은 "아주 맵다". 하지만 신전떡볶이는 보통맛이라고 "구라"를 친다. 그래서 나중에는 순한 맛을 주문했다. 하지만 "순한 맛"조차도 맵다. 하지만 좀 더 순한 맛을 주문하기는 너무 망설여져서 "좀 더 순한맛"은 아직 주문해서 먹어보지 못 했다.
신전떡볶이의 영업전략은 단순히 이야기해서 "맛에 대한 사기 광고"이다. 신전떡볶이에서 "신"이라는 글자가 맵다는 말이듯이 자신들의 떡볶이는 매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내가 올리는 이 글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면? 누군가 "매운 음식"을 먹고 싶다면 "신전떡볶이에서 매운 맛 떡볶이"를 주문하라. 그리고 값도 대략 저렴한 편이다. 1인분에 3,000원이다. 양은 그리 많지 않으니 양에 대해서는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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