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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중순쯤 배달대행용으로 오토바이(스쿠터)를 알아보던 중, 벤리110이 최적격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264만원을 질러서 구입을 했다. 당시 벤리110을 선택한 이유는 벤리는 완전히 상업용으로 설계가 되어 만들어져 배달용으로는 최적이라는 어느 유튜버의 조언이 있었다. 나는 그 조언을 믿고 또한 벤리 특유의 엔티크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벤리를 선택했던 것이다.
#벤리110의 장점
1. 배달용으로는 최적이다. 따로 짐대를 설치하지 않아도 배달통을 달 수 있다.
2. 연료탱크의 크기가 크다. 10L정도 된다.
3. 키 작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차고를 지녔다.
4. 연비가 좋다. 대략 45Km/L정도 된다.
5. 교통정체시 차폭이 작아 4륜자동차 사이로 과감히 통과하기 적당하다.
6. 디자인이 귀엽다.
#벤리110의 단점
1. 별도의 수납공간이 없다. 상업용으로 개발되었기에 자가용으로 이용시 필요한 수납공간이 없다.
2. 키가 큰 사람들에게는 타고 다니기가 매우 불편하다. 너무 작다.
3. 신호대기 정차시, 발을 편하게 놓을 만한 구조가 아니다.
4. 앞뒤 모두 디스크브레이크가 아닌 드럼식 브레이크다. 이것은 최악의 단점이다. 제동거리가 다른 스쿠터보다 길다.
5. USB 충전단자가 없어 따로 사비를 들여 장착을 해야만 한다.
6. 전조등을 켜고 끄는 스위치가 없어 엔진시동을 켜고 있는 내내 전조등이 켜져 있는 상태이다.
이상은 벤리110을 보유하고 운행 중인 모든 운전자들이 동의하고 공감할만한 장점과 단점의 내용이다. 벤리110을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작성한 위의 장점과 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기를 바란다. 무난히 배달용으로 사용하면서 높은 연비와 큰 연료통으로 주유소로 가는 횟수를 줄이고 싶은 자영업자에게는 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상업적 용도가 아닌 자가용으로 벤리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벤리110에 대해서 약간 실망할 수 있다. 누군가 자가용으로 스쿠터를 장만하려고 알아보는 중이라면 나는 벤리110과 동급으로서 혼다SCR110을 추천하고 싶다. 혼다 SCR110은 벤리110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자가용, 출퇴근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가장 가성비좋은 스쿠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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