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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을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11월, 지금까지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조현병 혹은 조울병 환자들이 의외로 많아서 자이프렉사를 복용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 추정된다. 실제 자이프렉사는 전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약물로 미국에서 판매순위 20위안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약품이고 실제 한국에서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항정신병 약물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가장 널리 처방되는 항정신병 약물이라면 한국에서도 분명 블록버스터 약물이라는 뜻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약물을 복용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자이프렉사 정 2.5mg이다.
자이프렉사 자이디스 확산정 5mg이다
확산정이라 적혀 있는 미세올란자핀이 더 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즉 더 좋은 약이라는 뜻이다.
자이프렉사 자이디스 확산정 10mg 이다
자이프렉사 자이디스 확산정을 뜯은 모습이다. 저것을 입 안에 넣으면 급속히 분해되어 녹아 몸으로 흡수가 된다.

 

#장점(효과)

이 약물은 클로자릴(클로자핀)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항정신병 효과가 강한 약물로 인정받는다. 그만큼 정신병적 양성증상을 잘 조절될 수 있게 안정시킨다는 뜻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해서도 가장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어떤 양성증상도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강력하다. 

또한 이 약물은 인지기능의 장애를 심각하게 유발시키지 않는다. 대부분의 항정신병 약물은 심각할 정도로 많은 인지기능의 장애를 유발시키지만 이 약물은 인지기능의 장애를 유발시키지 않는다. 

또한 고프로락틴혈증도 크게 유발시키지 않는다. 고프로락틴혈증이란 쉬운 말로 유즙분비호르몬을 지칭하는데 여성호르몬의 일종으로 여성에게는 무월경, 유즙분비의 증상이 나타나고 남성에게는 발기부전, 사정불능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프로락틴 혈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나중에 골다공증이 유발된다는 다수의 연구논문도 있다. 그만큼 고프로락틴혈증은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 고프로락틴혈증을 자이프렉사가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는 자이프렉사의 장점(효과)가 될 수 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자이프렉사는 아주 좋은 불면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자이프렉사의 부작용는 "과수면"이다. 그만큼 자이프렉사는 수면을 유도하고 유지하는 효과가 아주 강력하다. 그래서 불면으로 고생하는 조현병, 조울병환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불면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자이프렉사는 환자들 사이에 "복약순응도"가 아주 높다. 무슨 말이냐면 대부분의 정신병환자들은 약을 제 때, 꾸준히 복용하지 못 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자이프렉사는 환자들 사이에 이렇게 제 때,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자이프렉사는 부작용이 아주 적은 약물로서 환자들이 약물을 먹지 않아야 할 이유가 다른 약물들에 비해서 적다는 것이다. 또한 자이프렉사를 복용 중이던 환자가 단 하루라도 약물을 거르면 그 날 밤에 잠을 전혀 청하지 못 하다보니 잠을 제대로 자기 위해서라도 환자들은 약물을 꾸준히 챙겨 먹게 된다. 그래서 복약순응도가 높은 것이다. 

자이프렉사는 사람의 기분을 잘 조절해 준다. 대부분의 항정신병약물들은 무조건적으로 사람의 기분을 저하시킨다면 자이프렉사는 다른 약물들과는 다르게 사람의 기분을 잘 조절해 준다. 그리고 "무표정", "무감동" 등의 감정기능 이상을 충분히 감소시켜 준다. 

 

#단점(부작용)

자이프렉사는 엄청나게 큰 대사증후군의 부작용이 있다. 자이프렉사를 먹기 시작해서 체중이 30Kg이상 증가했다는 사람이 적지 않게 있을 정도로 체중증가의 부작용이 크다. 실제 내가 자이프렉사를 복용했을 당시에도 식욕이 엄청나게 땡겨서 자꾸 먹는 것을 찾았다. 그리고 나 역시도 체중이 5Kg정도 쪘다. 물론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자이프렉사를 먹고 5Kg정도 찐 것이 전부이다. 이것은 불행중 다행인 사실이다. 자이프렉사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니 얼마나 안도할만한 일이겠는가?

그리고 자이프렉사의 이상한 부작용은 소변을 다 본 후 몇 초후 소변을 지리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이상한 부작용 중에 하나인데 이것은 자이프렉사의 복용을 중단하면 전부 사라진다고 한다. 

또한 자이프렉사는 과수면의 부작용이 있다. 자이프렉사를 먹으면 잠이 너무 많이 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12시간씩 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다. 나같은 경우에도 10시간 정도 자는 과수면의 현상을 지금도 겪고 있다. 이런 부작용은 불면증환자들에게는 반대로 이용해서 수면유도제로 이용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전문의가 아니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리고 자이프렉사는 한 달에 한번정도 두통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것은 그때 그때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한달에 1번 정도는 두통증상을 겪는다. 

 

이 정도면 자이프렉사(올란자핀)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다 언급했다고 봐도 부족함이 없다. 주의할 점은 작용과 부작용은 사람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사람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유념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약물을 찾아 완전한 신체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아래의 스캔화면은 자이프렉사를 제조한 일라리 릴리에서 작성한 자이프렉사의 사용설명서이다. 약학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있다면 이 내용을 대부분 이해하겠지만 나는 약학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다만 반드시 참고하면 좋은 내용이니 이렇게 내 글에 첨부하며 포스팅을 한다. 

자이프렉사 사용설명서의 첫번째 면이다.
두번째면이다.
세번째 면이다.
마지막면이다.

자이프렉사(성분명:올란자핀)의 복제약들이 시중에 많이 시판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오리지날 약제인 자이프렉사(상품명)을 추천하고 싶다. 자이프렉사와 그 밖의 올란자핀을 성분으로 하는 복제약의 가격이 거의 비슷하거나 자이프렉사가 조금 더 싸다. 오리지날 약제보다 복제약이 더 비싸다는 점은 내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복제약은 말 그대로 오리지날 약제의 특허기간이 만료되어 오리지날 약제를 흉내를 내어 만든 복제품인데 그런 복제품이 오리지날 약제보다 더 비싸다면 그것이 정상이겠는가? 그리고 만일 올란자핀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서 제약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이라도 하게 된다면 누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해야 하는가? 오리지날 약제 회사에 소송을 제기하면 복제한 제약회사의 잘못으로 돌릴 것이 뻔하고, 복제약 회사에 소송을 제기하면 자신들은 오리지날 약제를 따라하는데 성실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한다면 손해배상 소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리지날 약제를 먹었던 사람이 소송을 제기한다면 소송의 당사자는 오리지날 약제회사로 소송당사자가 명확해 지는 점이 있다. 이런 법적인 문제의 발생가능성도 있으니 꼭 오리지날 약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를 충고한다. 만일 정신과의사가 복제약을 더 강하게 권한다면 그 이유는 분명 그 정신과의사는 사전에 복제약 제약회사와 짜고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복제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있다면 반드시 다른 의사를 찾아 떠나야 한다. 복제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있다면 분명 돈에 미쳐있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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